■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br />■ 출연 : 홍현익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br /> <br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br /> <br /> <br />스웨덴에 도착한 북미협상 대표단이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앞서 잠시 후 예비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br /> <br /> <br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좀처럼 속도를 내지못하던 비핵화 협상에 물꼬가 트일지,지금부터 전문가와 함께 전망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장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하노이 노딜을 기준으로 하면 7개월 넘게 중단됐던 협상이 재개되는 건데 일단 실무협상은 내일로 예정되어 있고 오늘 예비접촉이거든요. 사실상 오늘부터 협상이 시작됐다고도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br /> <br />[홍현익] <br />그렇죠. 통상 북미 간에 이렇게 예비접촉 잘 안 하거든요. 90년대 말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회담. 남북미중 4자 간에 협상을 할 때는 예비접촉을 해서 의제 설정하고 만나고 했는데 그때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실무회담의 또 예비접촉이라고 하는 게 좀 우습잖아요. 아무래도 아직도 기싸움을 하고 있고 또 의제 설정이 다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고려가 있을 수 있어요. <br /> <br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합의를 못 보면 오히려 협상의 판이 깨질 수 있으니까 협상의 판은 깨지 말자는 건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차해서 의제 설정 자체가 안 된다면 다음에 만나더라도 하여튼 실무회담에서 반드시 성공하자, 이런 측면에서 좀 더 신중을 기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오늘 아마 부대표들끼리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크 램버트 대북정책 특별부대표하고 그다음에 권정근 전 북미국장인데 이 사람이 북미 국장을 북한 외무성에 내주고 여기 북한의 협상 부대표로 참석했는데 이 두 사람이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br /> <br />아니면 비건하고 김명길하고 만날지도 모르죠, 혹시. 예비접촉 자체도. 그런데 통상은 부대표 정도가 만나니까 일단은 의제를 뭘로 할지를 설정하고 의제를 들어보면 상대방이 무슨 생각으로 나왔는지를 대충 알 수 있으니까. 그런데 북한에서 생각하는 반드시 얻어내야 되는 게 체제안전 보장하고 제재완화 이런 거잖아요. 그런 것 자체를 의제로 삼지도 않겠다, 그러면 그냥 이번에 하지 말고 차라리 결렬되는 것보다 다음에 날짜를 정합시다 그러고...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1004163700809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